안녕하세요. '최고의 선생님을 찾고 리뷰하자' 올티쳐 프로젝트 리더 강준혁입니다.
논쟁의 소지가 있는 기사가 오늘 나왔군요. 일단 기사 링크합니다.


간략히 요약하면, 민노당 권영길 의원에 의하면 고교 평준화 지역 학생들이 비평준화 지역 학생들에 견줘 '학력 향상도'가 더 높게 나왔다며 평준화가 '하향평준화' 라는 주장을 뒤집는 결과라고 주장하였습니다.

일단, 이 기사의 주장에 문제소지가 있다고 봅니다. 변인 통제가 이루어진 데이터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평준화 지역이 한두곳이 아닙니다. 특히 서울 수도권등은 대부분 평준화 지역인데 반해 지방은 비평준화 지역이 많습니다. 조건이 같은 지역 내에서 평준화와 비평준화를 비교해야지 조건이 완전히 다른 지역 간의 이러한 비교 데이터가 의미를 가지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사교육 변수를 전혀 고려하지 않았습니다. 평준화 지역의 경우 사교육을 대부분 받는것이 현실인 반면, 비평준화 지역의 경우는 야간자율학습의 형태로 학교 내에서 공부를 시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외적인 요인이 많은 상황에서 이의 결과를 단순히 평준화와 비평준화의 문제로 보기는 힘들다고 봅니다.


물론, 정부측 의견도 문제 소지가 있습니다. 평준화떄문에 학력미달자가 증가했다는 증거가 없기 때문입니다.

교육문제는 상당히 복잡합니다. 변수가 많고 교육기간도 길기 때문에 현상의 원인을 재대로 파악하는것이 매우 힘들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문제를 단순히 '평준화 비평준화의 문제다' 이런식으로 바라보는 것은 다분히 정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좀더 통제된 데이터와 실제 학생들의 활동 현황을 보고 교육상황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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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최고의 선생님을 찾고 리뷰하자' 올티쳐 프로젝트 리더 강준혁입니다.

오늘 뉴스를 통해서 재미있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경산 무학고의 공교육 개혁 사례입니다.

뉴스링크클릭

가장 흥미로운것은 교사.강의 선택권을 학생에게 부여했다는 것입니다.

공교육이 사교육에 비해서 질이 좋기 힘든 근본적인 이유가 있습니다. 사교육에서는 좋은(강의를 잘하는) 선생님의 경우 여러 학생을 받을 수 있지만, 공교육은 좋은 선생님이라해도 일정한 수의 학생에게만 수업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구조적으로 사교육을 통해서 더 양질의 강의를 접하기 쉬운 것입니다. 이러한 구조를 깨기 위해서는 공교육에서도 스타 선생님이 존재해야 하며 그들의 수업을 여러 학생이 선택해서 들을 수 있게 해야합니다.

이러한 것을 생각할때 경산 무학고의 교사,강의선택권을 학생에게 부여한 것은 좋은 사례가 될 수 있습니다. 좀더 나아가서 공교육에서도 한 선생님이 한 학교에만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여러 학교에서 강의하는 것이 가능하다면 어떨까요?

발전을 위해서 필수적인 것은 실험과 개혁정신입니다. 위의 사례는 대학의 강의 시스템을 실험적으로 받아들이고 시도한 사례입니다. 이러한 실험적 사례를 통해서 공교육은 새로운 모델을 찾아나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공교육 스스로의 발전을 위해서 이러한 적극적인 실험이 더욱 늘어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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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최고의 선생님을 찾고 리뷰하자' 올티쳐 프로젝트 리더 강준혁입니다.

제가 즐겨찾는 야후 파이넨스(http://search.finance.yahoo.com/) 대문에 한국이 떴습니다.
뭘까? 하고 보니 아이폰이군요.


<south korea 보이시죠↑>


야후 파이넨스는 한국으로 치면 네이버 금융, 네이버 주식 이렇게 생각하면 되는데, 금융쪽서 매우 주목받는 사이트입니다. 여담이지만 한 한국 금융업계 종사자가 이런 일화를 얘기했습니다. 신참에게 "무슨무슨 데이터를 찾아와!" 이랬답니다. 보통 블룸버그 단말기를 쓰던 뭘쓰던 찾는데 시간이 걸리기 마련인데 10분만에 데이터를 가져왔답니다. 그래서 "어떻게 이렇게 빨리했어?" 하고 물어보았더니 "야후파이넨스에 치니깐 나오던데요?" 이랬다는군요. 마치 한국에서 뭐든 모르면 네이버에 물어봐랑 비슷합니다..
암튼 각설하고 기사의 내용을 봅시다


<체크한 영역을 주목>


해외에서는 한국의 대기업들 때문에 아이폰이 못 들어왔다고 보고 있군요. 통신사에 의한것이 더 컸다고 생각합니다만, 그에 대한 언급은 없군요.

암튼 이 뉴스를 보니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폰이 한국에 들어오는것이 야후 파이넨스 대문에까지 걸릴 일인가? 경제적인 관점에서그건 아닌것 같은데 말입니다. 하나 감성적으로 에플은 이미 미국 그 자체가 되었나 봅니다. 마치 한국에서 국민 여동생, 국민 mc 이러는 것처럼 에플을 국민 기업으로 생각하고 관심을 가지는것 같았습니다. 미국의 건국 모토가 개척자 정신인데, 이를 이어받은 에플이 쇠국적인 한국마저 개척했다! 이 뉴스의 메시지는 그것인듯 하군요.

어찌되었던, 오늘이 수능 D-50 입니다. 수험생 여러분들은 열심히 공부를 하고 수능 이후 아이폰을  선물로 하나씩 챙기면 바람직할 듯 합니다^^

ps.드디어 저도 핸드폰 교체의 시기가 오는듯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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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노피자 올티쳐에서 쏩니다! 많은 참여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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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최고의 선생님을 찾고 리뷰하자' 올티쳐 프로젝트 리더 강준혁입니다.

1년전 유행했던 포도도음곡이 다시 유행을 하는군요. 이러한 컨텐츠를 바이럴컨텐츠라고 하는데 정말 바이러스처럼 다 죽은줄 알았다는데 다시 살아난것 같습니다. 밑의 포스팅은 제가 거의 정확히 1년전에 제 개인블로그에 포도모음곡과 바이럴컨텐츠에대해서 올렸던 글입니다. 나름 허접하지만 당시 바이럴컨텐츠 UCC를 만드는 툴이었던 기아차soul 프로모션으로 포도송도 만들어봤어요ㅋ

밑의 글을 쓴 이후 포도모음곡은 한번 더 진화를 합니다. 이젠 국악에 트렌스에 할수 있는 모든 믹스는 다되었군요. 트렌스 버전은 트렌스의 본고장인 유럽에서도 먹힐듯한 포스군요;; 관심있으신 분은 다음링크를 클릭해주세요


그럼 포도모음곡에 대한 이전의 포스팅을 덧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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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쏘울의 UCC만들기에서 한번 만들어 봤어요
요즘 디시인사이드에서 뜨고 있는 포도송입니다.


이걸 왜 올리느냐? 기아차 사이트에 들어갔다가 우연히 곡을 찍게되었습니다.
30분동안 만들었는데, 이걸 버리기는 아쉽고. 그래서 퍼왔습니다;;
그럼 제가 UCC로 만든 포도송이 무엇인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어느 초딩이 포도로 끝말있기를 하란것을 엉뚱하게 한 사진이 올라왔는데,
이를 실제로 연주한 음악들이 올라오면서 디시에 힛겔에까지 오르게되었죠. 포도송의 원본사진입니다.

자 위 사진의 곡을 아름답게 연주한(?) 것들을 듣고 싶으신 분은 아래 링크를 눌러주세요

그건 그렇고 기아에서 입소문 마케팅을 활용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눈에 보입니다. UCC만들기 좋지요. 다만 아쉰운 점들이 보입니다.

  팝업 플레쉬로 만들어서는 입소문 마케팅의 의미를 살리기 힘듭니다. 검색이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참여자들이 만든 다양한 곡들이 검색에서 나오고 입소문 타고 링크를 올리고 자연스럽게 컨텐츠가 퍼져 나갈 수 있어야 UCC의 의미가 있겠지요. 그러나 프레쉬로 만들어진 사이트이다 보니, 컨텐츠를 퍼갈때에도 퍼가기 버튼을 눌러서 링크를 따로 받아야 합니다. 열린 공간에 있어야 할 UCC가 완전히 닫힌 공간에 있는 것입니다. 마케팅 담당하시는 분이 UCC를 활용한 입소문마케팅을 하려고는 하는데 기존의 광고하던 포맷과는 잘 안 맞는 느낌입니다.

  자동차 사이트들은 왜 꼭 팝업으로 띄우고 플레쉬 범벅으로 만는지, 안 그랬으면 좋겠는데 다들 그렇게 하다 보니 계속 그렇게 하나 봅니다.

  그리고 참여하기가 힘듭니다. 곡찍고 회원가입하고 쉬운일이 아닙니다;; 좀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만들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너무 욕심일지도). 잘 만든 것들도 많이 있던데, 단발성 이벤트로 끝내지 말고 UCC컨텐츠들을 잘 활용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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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최고의 선생님을 찾고 리뷰하자' 올티쳐 프로젝트 리더 강준혁입니다.'
제가 수험생을 대상으로 하는 사이트를 운영하다보니 수험생들에게 저의 공부경험을 전해주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엔 저의 공부경험담을 얘기해보려고 합니다.

<공부하면 떠오르는 그사진ㅋㅋ>


1. 나의 경쟁상대를, 내 공부의 기준을 바로 아는 것이 중요하다.
저는 지방 출신인데, 중학교 때 서울로 올라왔습니다. 지방 -> 강남을 둘 다 경험해보다 보니 환경에 따라서 무엇이 달라지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저의 경험상 똑똑한 사람들은 어디에나 있습니다. 그리고 똑똑하고 공부를 열심히 하는 사람들이 같은 집단 내에서 상위에 있게되는것은 똑 같습니다. 다만 대체로 사람들은 '전국 단위로 내가 어느 정도에 있다' 이런 생각을 잘 못하더군요. 집단 내에서의 기준에 따라 자신의 성적에 만족해버리는 경우를 많이 보았습니다. 이러다 보니 공부를 더 잘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음에도, 그들 스스로 공부에 느슨해지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지방과 서울은 매우 큰 단위인 반면, 작은 단위인 친구들에 따른 기준 변화도 종종 보았습니다. 친구 혹은 같이 공부하는 사람들 기준으로 자신의 위치를 받아들이는 케이스가 많습니다. 때문에 자신과 공부를 같이하는 사람 혹은 집단이 바뀜에 따라서 스스로의 기준이 바뀌고 이것이 공부의 결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렇다면, 공부 잘하는 사람, 집단과 어울려야만 할까요? 그것은 너무나 삭막합니다. 또한 학창시절의 우정이 평생감을 생각할 때 그것은 하나만 생각하는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그것보단 자기 스스로의 공부 기준을 주변사람들을 보고 정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우리의 경쟁상대는 바로 옆에 있는 친구들이 아니라 전국의 수많은 수험생임을 인식하는 자세. 이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2. 필기에 목숨걸지마라
필기를 너무 열심히 하지 마세요. 학창시절에 보면 오색찬란한 필기로 매우 교제를 예쁘게 만드는 친구들이 있었습니다. 하나 필기를 열심히 하면서 수업을 들으면서 스스로 생각할 시간이 없게 됩니다. 수업 중에는 수업에 대한 생각을 하고 필기는 필기 잘하는 친구의 필기를 베끼는 것이 최상입니다.(좀 치사해 보일 수도 있지요) 물론 필기와 동시에 생각까지 잘하는 경지에 이르르면 그럴 필요 없습니다. (여담이지만 저의 대학 친구들 중에는 그 경지에 도달한 친구들이 많이 있습니다. 대학에서는 고등학교 때처럼 필기를 베낀다.. 이런 것은 거의 불가능하고 진도의 속도도 장난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고등학교 때부터 필기를 하면서도 수업을 100% 이해하고 스스로 생각까지 잘한다면 대학 와서 좋을 것입니다)

3. 공부는 장기 싸움이다. 목표를 크게 잡아라. 특히 중학시절의 성적과 대학 진학은 다른 경우가 많다.
중학생 시절의 성적과 대학 진학할 때의 성적은 꽤나 다릅니다. 제가 그 동안 지켜봐 온 결과 그렇습니다. 고등학교 올라가면서 각오를 잡고 성적 극상승을 올리는 케이스가 여럿 있습니다. 때문에 중학시절에는 목표를 크게 잡으시길 바랍니다. 목표가 없으면 행동할 것도 없기 때문입니다.

3-1. 중학시절에도 수학은 잘해야 한다.
수학은 중학시절부터 어느 정도 잘해야 합니다. 수학은 중학시절부터 대입까지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하나 다른 과목의 경우는 연관성이 그리 깊어 보이진 않습니다. 특히 수능과 중학내신(고등내신도 마찬가지지만) 연관성이 떨어집니다.

4. 마지막은 인내력 싸움이다. 세상사를 잠시 잊어라.
혈 기 왕성한 나이에 이러기는 정말 힘듭니다. 하나 고2~3이 될 때는 모든 것을 잊어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뭐 계획 이런 거 필요 없습니다. 저는 계획같은것 없이 그냥 공부만 했습니다. 계획의 의미가 없는 것이 어차피 남는 시간은 다 공부한다고 스스로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수능준비를 할 때 저는 2일에 모의고사 하나씩 풀었습니다. 그러더니 확실히 성적이 급상승했습니다. 주변에서 많이들 듣는 얘기겠지만, 마지막은 인내력 싸움입니다.

5. 그래도 난 하루에 만화책 3권씩 봤다
수능준비를 할 때 전 하루에 평균 만화책을 3권씩 본듯합니다. 굳이 이런 얘기를 하는 이유는, 만화책 몇 권 보는 것이 그다지 시간을 많이 빼앗지 않고(30분도 안걸린듯) 스스로 스트레스를 잊을만한 무엇인가가 있는 것은 유익하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이 인내력 싸움이라고 해서 도를 닦으라는 말은 아닙니다. 스스로 스트레스도 풀면서 공부도 최선을 다하면 그만입니다. 그 다음은 결과를 기다려야겠죠.

6. 마지막으로 내가 하고 싶은걸 찾아라
아무 생각 없이 의대에 진학하고, 아무생각없이 법대에 왔다가 주어진 것만 따라가다 인생의 목표에 대해서 고민하는 사람을 주변에서 많이 봤습니다. 사실 대학을 선택하는 시점에서 자신의 인생목표를 정하는 것은 너무나도 힘듭니다. 하나 이때부터 자기가 뭘 하고 싶은지 생각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만, 너무 감상적으로 선택하진 않길 바랍니다. 막연히 '나는 아인슈타인이 될 거야' '나는 최고의 생물학자가 될 거야' 이런 식으로 서울대 물리학과, 생물학과에 진학했다가 변리사 시험치고 의학전문대학 진학한 친구들이 제 주변에 너무나도 많습니다. 좀더 이상을 추구하대 현실적으로(돈벌것과 자신의 객관적인 능력을 생각하란 말임) 자신의 목표를 정하고 그것을 추구해보길 바랍니다.

6-1. 이공계와 문과의 선택 기준은 사회계열공부와 과학계열 공부 중 무엇을 좋아하느냐에 따라 선택해야 한다
저의 경우 이공계를 선택하게 된 계기가 지금 생각하면 좀 어이가 없습니다. 저는 영어 특히 문법에 너무 약했습니다. 영어공부하기도 싫어했고요. 때문에 이공계를 선택했습니다. 하나, 대학에 와보니 이공계는 다 원서(영어책)을 봅니다. 좌절이지요. 오히려 사회계열이 번역본을 많이 보더군요. 어학실력이 선택의 기준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수학의 경우는 대체로 이공계이지만, 경제학과를 진학한다면 수학을 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때문에 이 또한 절대적 기준은 아닙니다. 사회계열 공부를 하면서 스스로 흥미가 느껴진다면 문과를 택하세요. 혹은 과학계열 공부를 할 때 흥미가 느껴진다면 이과입니다. 기준을 이렇게 잡는 게 현명할 것입니다.

6-1-1. 영어공부에는 Grammar in use가 최고다.
학창시절 영어를 죽어라 못했습니다. 특히 문법은 용어자체가 너무 비 직관적이었습니다. 전치사가 뭐고 도치는 뭐냐! 일단 말의 뜻이 와 닿지 않았으며 뭔가 정리도 안 되는 느낌이었습니다. 하나 Grammar in use 를 접하고 모든 것이 풀렸습니다. 이상한 용어도 없습니다. 아마 학창시절부터 이 책을 만났다면 영어를 싫어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요즘은 영어공부를 다들 일찍 시작하고 다양한 교제들도 나왔다고 하기에 좀 상황이 바뀌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어찌되었던 문법을 Grammar in use로 학창시절부터 공부한다면 유익할 것입니다. 특히 저처럼 무슨 영어 공부하는데 이상한 한자어인지 일본어인지가 많어?(전치가,부정사,대명사 등등 이런것...) 라고 생각한 사람이라면 강추입니다.

그럼 수험생 여러분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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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최고의 선생님을 찾고 리뷰하자올티쳐 프로젝트 리더 강준혁입니다.


최근 연달아 여교사 성희롱 사건, 왕따 여고생 자살, 여중생 흉기 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이러한 자극적인 뉴스가 빈번함에도, 아무도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고민하지 않는 듯 합니다. 이 사건들의 근본원인은 하나입니다. 학생들의 행위에 대한 정당한 제재가 초, , 고교 시절에 존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경제학에서 가장 중요시 하는 말이 있습니다. ‘사람은 인센티브에 반응한다입니다. 그럼 학창시절 학생들에게 폭력, 왕따 행위를 하지 말아야 할 이유가 있을까요? 오히려 그러한 행동을 해야 할 인센티브가 더 큽니다. 폭력을 통하여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남들 위에 군림하게 되며, 누군가를 왕따 시킴으로써 한 조직의 우두머리가 된다는 것은 너무나도 매력 있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남들을 왕따 시키면 나쁜 사람으로 찍히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멋쟁이가 되는 것이 한국 청소년 사회의 현실입니다. 때문에 착하게 살라는 설교 정도로는 이러한 문제가 근본적으로 해결될 수 없는 것입니다.

 

반면 이러한 일들이 성인들 사이에서 일어났다고 생각해봅시다. 가해자는 바로 경찰서 행일 것입니다. 누구나 그러한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폭력을 행사하고 남을 괴롭히는 행동을 하지 않는 것입니다. 하나 학생 시절에는 학교선생님에게 몇 대 맞으면 끝입니다. 또한 대부분의 학생들은 보복이 두려워 폭력이 일어났다는 얘기조차 꺼내지 않으려고 합니다. 이러한 상황이기 때문에 이 문제는 지속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결국 폭력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행위에 대한 안티 인센티브가 확실히 존재해야만 합니다. 즉 이러한 행위에 대한 제재가 명확해야 합니다. 한국에도 유급, 퇴학 등의 처벌규정이 있습니다. 하나 이러한 규정에 따라서 처벌받는 학생을 저는 본적이 없습니다. 반면 해외의 경우 규정에 따라 철저하게 조치한다고 합니다. 여담이지만, 한국에서 해외로 유학을 간 경우에 이러한 철두철미한 처벌을 잘 모르고 한국에서처럼 폭력을 행사했다가 유급을 당한 경우가 있다는 얘기도 주변에서 들었습니다.

 

그리고 철저한 조치를 위해서는 처벌을 담당하는 선생님이 따로 있어야 합니다. 사제 지간의 감정을 배제하고 사건을 명확하게 파악하기 위함입니다. 사제지간의 감정은 사건을 축소시켜 가해자를 도와주도록 하기도 하고, 감정적인 불필요한 체벌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때문에 이러한 감정의 개입을 최소화 되도록 해야만 합니다. 이는 마치 판사가 개별 사건에 대해 판결을 내리는 것과 같습니다.

 

또한 체벌 형태의 처벌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왜냐하면 체벌은 일시적인 효과밖에 발휘하지 못하며, 학생들도 맞고 끝내자는 생각을 가지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는 결과적으로 학생들에게 준법정신을 지키는 것 보다 일시적 편법으로 웬만한 문제는 해결할 수 있다는 생각을 심어주게 됩니다. 그리고 교사들도 체벌을 했으니 다른 처벌은 하지 않아도 된다는 안이한 생각을 하게 되며, 이는 학교내의 문제를 방치하는 꼴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학생 입장을 이해하기 위해서 저의 경험담을 쓰고자 합니다. 저는 초등학교 시절 성장이 매우 빨랐습니다. 때문에 반에서 우두머리 역할을 하곤 하였습니다. 저는 별로 의식하지 못하였지만, 나이 먹고 당시 친구들을 만나보면 초등학교 때 제가 괴롭혀서 싫었다는 얘기를 가끔 듣습니다. 반면, 저는 중학교 올라올 때 전학을 가게 됩니다. 전학을 간 학교에서는 제가 덩치가 재일 큰 것도 아니고 패거리가 있는 것도 아니었기에 괴롭힘을 당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때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피해자의 입장이 이렇구나하고 말입니다. 가해자가 피해자를 이해해주기를 바래서는 안됩니다. 가해자는 자신이 그릇된 행동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아는 경우가 별로 없습니다. 그냥 이렇게 행동하니 좋구나하고 학습한 바대로 행동하는 것입니다. 때문에 그들의 행동을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스스로 선택을 하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이러한 행동을 했을 때 나에게 어떠한 결과가 돌아올까?’ 어린 학생들도 충분히 자신의 입장을 알고 합리적 사고를 할 수 있습니다. 처벌의 형태가 바뀌면 행동도 바뀌게 되는 것입니다.

 

사실 이러한 일들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고 매우 오랫동안 지속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개구리 올챙이적 기억 못한다는 말처럼, 수험생 시절이 지나면 다들 잊어버리고 아무도 관심을 가지지 않고 있기에 이 문제는 방치되고 있는 듯 합니다.

 

가뜩이나 공부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학생들에게, 이러한 괴롭힘 문제로 또 스트레스를 주는 것은 너무나 가혹합니다. 안타까운 마음에 포스팅을 합니다.

 

Ps.선생님이 교실에 상주하는 것도 효과가 있습니다. 학창시절을 기억해보면 선생님이 없을 때면 무법천지가 되었다가 선생님이 나타나면 그때만 아닌 척 하는 경우가 비일비재 하였습니다.(이러한 것도 상황에 따라 학생들이 합리적 선택을 하기 때문입니다) 교실에 혹은 복도에라도 선생님이 상주한다면 이러한 왕따 괴롭힘 현상을 줄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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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올티쳐 프로젝트 리더 강준혁입니다.

올티쳐를 만든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궁금해 하실 걸로 여기어 간단히 저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1982년 4월 생
 01년 서울대학교 수리과학부 입학
 08년 올티쳐 프로젝트 시작
 09년 9월 올티쳐 정식오픈

프로필에 쓸 것이 별로 없군요 ^^;
개인블로그 http://entrepreneur.tistory.com 를 운영해 왔습니다만, 앞으로는 가능하면 올티쳐 블로그를 통하여 개인적인 생각들도 남기려고 합니다. 어차피 올티쳐 프로젝트에 올인하고 있는 상황에서 개인 블로그와 올티쳐 블로그를 나누어 놓는것은 의미가 없기 때문입니다.

올티쳐를 통해서 수험생들의 효율적인 학업 활동을 돕고자 합니다.
앞으로 많은 관심 부탁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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